-
[사설] 세계적인 유동성 잔치 마무리
미국의 연방준비제도(Fed·연준)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한 것은 세계경제 흐름이 변곡점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. 비록 축소 규모가 월 100억 달러에 그치고 제로 수준의 초저금리
-
호봉제 기업 '성과 연봉제' 전환 빨라질 듯
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통상임금에 대한 정의를 내림에 따라 임금체계 개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. 초과근로수당이나 연·월차 수당, 퇴직금과 같은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각종 인
-
신유라시아 차르 노리는 푸틴, 옛 소련권 EU행 봉쇄
러시아를 방문한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(왼쪽)이 17일 조약 체결 도중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윙크하고 있다.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친EU 정책을 포기하자 천연가스 공급가격 대
-
마오 후계자 린뱌오, 의문의 추락사 … 스탈린 때 숙청 앞장선 베리아도 처형
북한의 2인자였던 장성택 숙청에서 보듯 무소불위의 독재자들은 권좌를 넘보는 2인자를 그냥 두지 않았다. 비리를 찾아내거나 아예 누명을 씌워 제거해 버렸다. 특히 공산당 내 노선
-
마오 후계자 린뱌오, 의문의 추락사 … 스탈린 때 숙청 앞장선 베리아도 처형
관련기사 중국 내 장성택 라인 체포조 뜨자 北 무역일꾼 100여 명 사라졌다 張에게 총정치국 54부 일임 → 끄나풀, 張 비리 수집 → 조직부가 김정은에게 보고 지금 평양에선 온
-
[중앙시평] 이란 핵합의와 대북 핵협상은 다르다
마이클 그린미국 CSIS 고문최근 중국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시진핑(習近平) 중국 국가주석에게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협상했던 이란이 북한에 중요한 신호가 될 수
-
기본기 탄탄한 벨기에 … 조직력 허점 눈여겨보라
‘2002 한·일 월드컵 히어로’ 설기현(34·인천·사진)은 자타가 공인하는 벨기에 축구 전문가다. 2000년 앤트워프에 입단해 한국선수 최초로 벨기에 프로 무대를 밟았고, 이듬
-
[틴틴 경제] 정부가 가입을 검토하고 있는 TPP가 뭔가요
[일러스트=강일구] ‘한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’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. 하지만 우리 뜻대로 되게끔 다른 나라들이 놔두진 않습니다. 한국산 물건에 대해 세금을 깎아주는 만큼
-
[이홍구 칼럼] 아시아 패러독스와 베·세·토·하대학
이홍구전 국무총리·본사 고문너무나 잘나가던 행진이 벼랑 끝에 선 격이 되었다. 경제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고도성장의 표본같이 치켜세워지며 21세기에는 세계의 중심지역이 되리라고
-
모더니즘의 냉정함과 엄격함 유치찬란하게 비틀다
1 프루스트(Proust) 의자(1978), 디자인: 알레산드로 멘디니, 기존에 생산된 로코코 양식의 의자 커버에 점묘법 회화의 패턴만을 그려넣었다. 영국의 디자인 비평가 스티븐
-
'포트 X'는 어디 … 7일 월드컵 조 추첨 변수
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참가국들의 운명을 결정할 조 추첨과 관련해 ‘포트 X(pot X)’가 변수로 등장했다. 국제축구연맹(FIFA)은 7일 브라질의 휴양지 코스타 두 사
-
[사진] 유기견에 대한 공격 늘어난 루마니아
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 있는 동물병원에서 버려진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다. 이곳에서 돌보고 있는 유기견들은 심각한 부상을 당한 개들이다.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연합 국가
-
아토피·관절염·비만 잡는 '약' … 유럽 국가들 연 21일 온천욕 '강추'
온천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만성통증·피부질환·관절염 등에 효과적이다. [김수정 기자] 따뜻한 온천 생각이 간절해지는 계절이다. 예로부터 우리 선조는 건강을 위
-
[뉴스 속으로] F-35가 바꿀 동북아의 하늘
미국은 F-35 공동개발에 참여한 8개국에 대해 투자금액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고 있다. 1등급은 영국(20억 달러), 2등급은 이탈리아(10억 달러)와 네덜란드(8억 달러)다. 3
-
[김진경의 취리히 통신] 조이스와 채플린이 선택한 나라 … 스위스 매력은 뭘까
스위스 취리히 플루테른 공동묘지에 있는 제임스 조이스의 무덤. 평생을 그와 함께한 아내 노라도 그의 곁에 묻혀 있다. [중앙포토] 스위스 취리히 도심을 가로지르는 6번 트램의 한쪽
-
[취재일기] 프란치스코 교황의 다른 색깔 정치 참여
유지혜정치국제부문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관심을 가진 건 두 달 전이었다. 기존 교황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소탈하고 검소한 모습도 그렇거니와, 지구상에서 가장 보수적인 집단
-
영국 이어 독일·프랑스도 이민장벽
영국·독일·프랑스 등 서유럽 부국들이 이주민에 대한 복지혜택을 대폭 제한하는 조치를 추진한다. 2007년 유럽연합(EU)에 가입한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에 대한 이주제한이 내년부터 풀
-
신흥국보다 선진국, 채권보다 주식 비중 높여라
슈로더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내년 해외 증시가 올해 나타난 ‘신흥국 ▷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증시 매력 유럽 > 북미 > 일본 > 아태 투자전략가들은 내년
-
[전문가 칼럼] 대륙문화와 해양문화의 융합
이영관순천향대글로벌경영대학 교수백제는 고구려와 달리 해양제국을 건설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. 하지만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그려진 백제의 모습은 초라하기 그지없다. 고구려나 신라와 비
-
3위 원유 수출국 귀환 눈앞 … 유가 10% 떨어질 듯
이란이 국제 원유시장에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. 24일(현지시간) 미국 등 주요 국가들과 핵협상을 타결한 결과다. 국제 원유값 하락이 예상된다. 요즘 이란의 하루 원유 수출량은 7
-
[문소영의 문화 트렌드] 중세 벽화 속 불벼락 맞는 자의 죄목은 … 이자놀이!
미술 애호가라면 이탈리아 파도바에 있는 스크로베니 예배당은 일부러 찾아가볼 만한 곳이다. 14세기 초 이름난 부자였던 스크로베니 가문의 전용 예배당으로 지어진 이곳은 르네상스 미
-
“북핵 해결 위해 中 납득할 동북아 핵안보체제 필요”
존 아이켄베리(59) 미국 맨체스터대를 마친 뒤 시카고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땄다. 이후 브루킹스 연구소, 우드로 윌슨 국제센터, 조지타운대에서 일했으며 미 국무부 정책기획국에
-
“북핵 해결 위해 中 납득할 동북아 핵안보체제 필요”
존 아이켄베리(59) 미국 맨체스터대를 마친 뒤 시카고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땄다. 이후 브루킹스 연구소, 우드로 윌슨 국제센터, 조지타운대에서 일했으며 미 국무부 정책기획국
-
[논쟁] 한·중·일이 함께 미래를 그릴 토대다
[일러스트=박용석 기자]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갈등과 불신의 근원인 역사 문제의 벽을 허물기 위해 동북아 국가 공동의 역사교과서를 발간하자고 제안했다. 이 제안을 두고 “대화와 협